[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케팅유스 7기 모든 인원이 수료식에서 웃음을 나누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하는‘대학생 크리에이터 마케팅유스7기‘가지난 12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됐다.
마케팅유스는 스포츠 관련 직종을 꿈꾸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 현장 실무/실습 경험을 제공하는 대외활동이다. 마케팅유스는201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수15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100여 명의 가까운 수료자를 배출했다.
마케팅유스 7기는 지난 2월15일 진행된 발대식을 통해 대전의 대학생 마케터로서 시작을 알렸다. 마케팅유스는 10개월 동안 모든 홈경기에 참여해 그라운드 지원부터 이벤트 운영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으며 스포츠산업 환경을 경험했다. 또 자체 SNS를 운영하며 ‘마유PICK 입덕 직캠’을 제작했고 ‘출근길 라이브’, ‘마유포토’를 업로드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대학교에서 부스를 직접 기획 및 실시해 대전의 마케터로서 온/오프라인 홍보에 앞장섰다.
대전은 ‘스포츠 관련 업무 실무자 특강’과‘워크숍’을 진행해 마케팅유스 7기가 마케터로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선물했다. 마케팅유스 7기는 대전과 함께하는 10개월 동안 한층 더 성장했고, 꿈을 향해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마케팅유스 7기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수료식을 통해 대전의 마케터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하 마케팅 유스 인터뷰]
- 1년 동안 마케팅유스로 활동한 소감에 대해서
강소연: 대전하나시티즌 마케팅유스 활동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들을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 홈경기, 대학 축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나씩 해 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김보경: 첫 대외활동을 꼭 축구 구단에서 시작하고 싶었는데 대전하나시티즌이라는 훌륭한 구단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특히 마케팅유스 활동 덕분에 한 해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 활동이 벌써 끝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쉬운 마음도 크다. 첫 대외활동을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이 활동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김상현: 대전이라는 명문 구단에서 좋은 사람들과 하나 되어 멋진 결말을 맺은 것 같아 너무 즐거웠다. 대전의 마케터로서 활동하면서 축구 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진로가 더욱 구체화됐다.
- 가장 기억나는 순간이 있다면
나호성: 아무래도 충남대학교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한 게 제일 많이 기억에 남는다. 다른 대학교 축제를 처음 가봐 너무 신기했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처음부터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정말 많이 기억에 남을 거 같다.
문해린: 그라운드 지원 업무를 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선수들을 가까운 위치에서 볼 수 있어서도 좋았지만 홈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매우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직원분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박수민: 팀별 활동이 가장 기억난다. 우리 팀은 흡연부스 안내 포스터 부착과 전광판 송출 활동을 했다. 함께 의논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황 조사를 했다. 포스터를 만드는 것부터 경기장 내에 부착까지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다.
- 마케팅유스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인가
김송은: 응원하는 축구팀에서 대외활동을 하게 돼 너무 기뻤다. 팀이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선수단, 코치진, 지원 스태프, 프런트, 팬들까지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고 정말 끝까지 싸워 이겨냈다. 마케팅유스로서 모든 순간을 함께하면서 앞으로 찾아올 많은 시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영수: 마케팅유스로 활동하면서 홈경기 관련 업무, 기획안 작성 및 실현, 이해관계자 특강 등 분야를 막론하고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다. 구단 대학생 마케터 활동을 희망했던 가장 큰 이유는K리그 현장에서 실무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는데, 많은 것을 배워 만족스럽다. 함께 활동한 마케팅유스7기 모두가 각자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해서 나중에 다시 만나면 좋겠다.
- 마케팅유스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발전한 점이 있다면
김주혜: ‘주체적으로 행동하기’를 배운 것 같다. 활동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상해 그 안에 내용들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일을 찾아서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익히고 그게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꿈은 멈춰서 찾는 게 아니라 움직이면서 찾아다니는 거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손유나: 1년 동안 대전하나시티즌 마케팅 유스 활동을 통해 실무적인 관점에서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학과 특성상 기획서를 작성하는 일이 많았지만, 실제로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경험은 부족해 기획 단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활동에서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에 옮길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기회도 많이 주신 덕분에 실행력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임예빛: 활동을 하면서 경기 당일 프로 구단에서 하루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역량을 더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동기들을 만나 기사 쓰는 역량이나 포토샵에 대한 역량을 더 키울 수 있었고 특강을 통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덕기: 해당 직종에 관심이 있었으나 어떻게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막막했다. 하지만 마케팅유스7기를 계기로 많은 것을 느꼈고 졸업을 앞둔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분들이 주신 많은 도움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 마케팅유스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민경: 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면 만족스러운 활동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또 하고 싶은 기획이 있다면 철저하게 준비해서 관계자분께 전달드리면 최대한 반영하려고 해주신다. 팬들과 구단을 위한 기획을 해보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프로 스포츠 현장에서 마케팅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좋은 기회이니 일정이 빡빡하더라도 끝까지 완주하면 좋겠다.
홍순주: 활동을 통해 자기가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면 좋겠다. 주어진 일을 해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이 활동을 통해 내가 무얼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다면 일 년 뒤에 더 멋진 사람이 돼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때그때 기록을 많이 남겨둬라. 매 홈경기마다 무슨 일을 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적어놓으면 이런 사소한 기록이 나중엔 큰 자산이 된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많이 하면 좋겠다. 관계자분들께 갖고 있는 많은 질문을 드려 자신이 바라는 답을 얻어 가면 좋겠다.
김수빈: 어떤 순간에도 자신감을 갖고 활동하면 좋겠다. 구단은 마케팅유스 개개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주려고 노력하신다. 본인이 무엇을 하든 자신감을 갖고 주어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면 결국에는 좋은 결과가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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