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이코노믹스 김지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3시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8기 공약실천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약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도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 송석언 공약실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공약 이행상황과 도민배심원단 운영결과 보고, 공약 변경 안건 향후 추진 및 개선방안 자문, ’25년 공약실천자문위원회 운영방의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공약 실천 성과를 공유하며 도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이 지난해 10월 시행 이후 올해 11월까지 4,384명의 도민이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주말돌봄사업인 ‘꿈낭’은 내년 4곳으로 확대되고,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소득기준 폐지로 전체 아동에게 지급되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복지분야 성과를 설명했다.
우주산업 분야에서는 올해 70명의 제주청년들이 우주항공청과 우주스타트업 및 기업에 취업했으며, 내년에는 취업자 수가 2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완공된 제주-완도를 연결하는 해저3연계선과 전남 고흥군에서 진행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성공을 토대로 제주도는 새로운 에너지 부가가치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2026년 UAM 시범사업 성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 과제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만큼 내년에도 1만 여 공직자들과 함께 공약 이행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석언 공약실천자문위원장은 “민선8기 후반기 공약 이행을 위한 많은 논의와 노력이 이어져 왔다”며 “이번 회의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2025년부터 공약실천자문위원회 분과회의와 전체회의를 반기별로 정례화하고, 도민배심원단 운영 및 공약평가에 대비한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약실천자문위원회는 민선8기 도정 공약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자문위원회는 행정자치, 농수축·경제, 환경·미래·도시, 청년·문화체육·관광, 복지안전, 대외협력 등 6개 분과·3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공약실천 방향에 대한 자문과 자체 이행평가 결과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15개 분야, 102개 사업, 347개 실천과제로 이뤄졌으며, 도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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