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교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번 발언으로 인해 그녀와 이재명 대표의 과거 논란,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욕도 아깝다", "재명이는 그렇게 또라이 아냐"
김부선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후 이를 녹화해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그녀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정국에서 보였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은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판 거다. 계엄령이라니, 욕도 아깝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부선은 정치적 현안에 대한 소신 발언과 더불어 과거의 논란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녀는 특히 윤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세금을 권력 유지 수단으로 쓰는 대통령 내외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겨냥해 "얼마나 못 배운 사람들이기에 이런 상황을 옹호할 수 있느냐"며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사실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은 다 이미지로 먹고사는 거다. 저나 김건희나 이재명이나 다 똑같다"며 "제가 때로는 날 것 그대로 여러분들한테 발언해서 당황했을 텐데 저도 보잘것없이 여러분들과 똑같다"라 한탄했고, "재명이가 대통령 되면 윤석열처럼 계엄령 때리겠냐. 걔가 그렇게 또라이냐? 누가 하셔도 윤석열, 김건희만큼 하겠냐?"라고 말했습니다.
김부선 이재명 사진, 문자, 관계 재조명
김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과거 스캔들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과거 두 사람의 논란은 2010년 처음 불거졌고, 이후 여러 차례 정치적 이슈로 재점화되었습니다. 김부선은 유튜브 방송 중 자신과 이재명 대표의 관계를 언급하는 댓글을 읽으며 "나와 이재명이 무슨 관계인지 당신들이 봤냐"며 "무고죄로 고소당하기 싫으면 함부로 말하지 마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부선과 이재명 대표 간의 '여배우 스캔들'은 과거부터 정치권과 대중의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특히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김부선은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를 주장하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김부선 측은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를 증명할 사진과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이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엄마가 과거 사진을 폐기했다", "엄마 자체가 증거"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와 검찰의 판단 결과, 해당 사건은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소신 발언 vs 신뢰성 부족"
김부선의 이번 발언에 대해 대중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는 "소신 있는 발언을 응원한다"며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또 다른 이들은 "과거 논란의 신뢰성 문제를 떠올리면 이번 발언도 신중하게 봐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김부선은 이번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모두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다시 섰습니다. 과거의 스캔들과 새로운 발언들이 얽히면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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