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많은 사람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료다. 하지만 카페인이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늦은 시간에는 선택이 고민될 때가 있다. 밤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커피 자료 사진. / 위키트리=ImageFX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거의 제거한 커피로, 일반 커피와 비슷한 풍미가 특징이다. 생두를 특수 처리해 약 97% 이상의 카페인을 제거하면서도 커피의 향과 맛은 남긴다. 디카페인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아침에는 일반 아메리카노로 시작하고, 밤에는 디카페인 라떼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 특히 이 커피는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임산부에게 적합하다.
콜드브루 커피는 찬물로 오랜 시간 우려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핫브루 커피 대비 카페인 함량이 낮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긴 우림 과정 덕분에 산미와 쓴맛이 줄어들어 자연스러운 단맛이 느껴진다. 콜드브루는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즐기거나, 우유를 추가해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저녁 시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손꼽힌다.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는 소량의 에스프레소에 약간의 스팀 밀크를 더한 음료다. 에스프레소는 카페인 함량이 높지만, 적은 양이 포함되기 때문에 한 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 총량은 낮다. 작은 컵에 담긴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는 진한 커피 맛을 유지하면서도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저녁 시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롱블랙은 뜨거운 물 위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음료다. 이는 아메리카노와 유사하지만, 물을 먼저 붓는 방식으로 풍미를 더 진하게 살렸다. 에스프레소 샷을 하나만 사용하면 카페인 함량을 줄일 수 있다. 롱블랙은 진한 커피 맛을 좋아하지만 카페인 섭취량을 낮추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물의 양을 조절하면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원두를 가볍게 볶아 카페인 함량을 조절한 커피다. 라이트 로스트는 다크 로스트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추출 시간을 조절하면 카페인을 줄일 수 있다. 이 커피는 밝고, 상큼한 향미가 특징이다. 다양한 원두를 활용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는 즐거움도 있다.
디카페인 커피, 콜드브루,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롱블랙, 라이트 로스트 커피 등은 카페인 섭취를 줄이면서도 커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지다. 카페인 민감도가 높은 사람이나, 저녁에도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각 커피의 특성과 맛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밤에도 부담 없는 커피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커피 자료 사진. / 위키트리=Image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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