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대형마트 3사가 아동 완구인 '캐치! 티니핑' 제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제작사인 SAMG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스토어인 이모션캐슬 홈페이지에 '슈팅스타 캐치티니핑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상품이 연말 주문 폭주로 입고가 지연된다는 팝업 공지가 올라왔다. / 오로라캐슬 인스타그램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1200개 물량을 확보해 전 점포에서 1인당 1개 구매로 제한하며 판매를 시작했다. 그 결과, 강서점, 성서점, 울산점, 경주점 등 주요 지점에서 당일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특히, '캐치! 티니핑' 시즌5에 등장하는 '오로라핑' 캐릭터를 활용한 '오로라핑 캐슬하우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티니핑' 시리즈는 매 시즌 '레전드핑'을 선정하며, 올해는 '오로라핑'과 '왕자핑'이 뽑혔다.
이 제품은 공식 스토어에서 정가 5만원에서 20% 할인된 3만9900원에 판매되며,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크리스마스 시즌 선물 수요가 맞물려 온라인 리셀 가격이 20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 제품의 품귀 현상은 연말 선물 수요와 함께 티니핑 시리즈 방영 일정에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시즌4는 9월에 방영된 반면, 시즌5는 10월에 방영되면서 상품 입고가 지연된 것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홈플러스보다 일찍 '오로라핑 캐슬하우스'를 확보해 1인당 1개로 판매했으며, 초기 물량은 모두 완판됐다. 이마트는 지난 19일과 21일 추가 물량을 확보했고, 현재 협력사와 생산 일정을 조율해 다음 달 재입고를 계획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23일부터 추가 물량을 확보해 1인당 1개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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