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인사혁신처 주관 '제6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률 전국 1위 유지와 공직사회 일·생활 균형 실현 등의 성과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통합인사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공공 부문의 통합과 포용의 가치 구현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통합인사 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통합인사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2019년부터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률 확대 부문의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과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통합인사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의 5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20년 33.3%에서 2021년 37.4%, 2022년 41.0%, 지난해 45.4%, 올해 11월 현재 48.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특히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 부서에 여성 공무원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왔다.
시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확대를 기조로 지난해 말 기준 목표치(40.6%) 대비 실적(111.8%)을 초과 달성해 공공부문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에 이바지했으며 출산 장려와 육아 친화적 조직문화 정착 등 일·생활 균형의 질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인정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꾸준히 해소하는 따뜻한 인사를 실현해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보편적 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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