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첫 내부 출신 수장 배출 임박… 서울시의회 문턱 통과

SH공사, 첫 내부 출신 수장 배출 임박… 서울시의회 문턱 통과

머니S 2024-12-24 15:1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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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SH공사 사장 후보자가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어 새 대표이사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사옥. /사진=SH공사 황상하 SH공사 사장 후보자가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어 새 대표이사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사옥. /사진=SH공사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를 이끌 새 수장이 첫 내부 출신에서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황상하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위에서는 황 후보의 사장 적격성을 높이 평가했다. 청문위원원들은 "30여년 동안 SH공사 실무 경력과 기획경영본부장 등 임원으로서의 경험에 기반해 각종 주택·도시개발 사업에 폭넓은 이해도를 지녔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서울시,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SH공사 사장으로서 적격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석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장(국민의힘·마포1)은 "황 후보는 조직 관리, 경영개선 및 다양한 주택·도시개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레이트 한강 사업 등 서울시의 주요 사업에 참여하는 데 명확한 권리관계 정리, 향후 진행계획 등 상황을 깊이 있게 검토하고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를 담아 청문위원 전원의 동의로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채택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보고 뒤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황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면 SH공사 설립 이후 첫 내부 출신 사장이 될 전망이다.

그는 1964년생으로 1990년 SH공사에 입사한 뒤 전략기획처장, 공유재산관리단장, 금융사업처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에는 김세용 전 SH공사 사장이 퇴임했을 당시 사장 직무 대행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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