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 "바닥 마감 문제로 일부분 솟아올라…점검 계획"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4일 낮 12시 8분께 대전 유성구의 유성농협 죽동지점 사무실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 2층 바닥에서 갈라지는 소리가 나면서 파열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했으며, 사무실에서 일하던 직원 등 10여명이 대피하고 1시간가량 건물 출입이 제한됐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바닥 타일의 일부가 솟아오른 것 이외에 1층 천장을 비롯한 건물 골조에 균열은 물론 솟아오름, 꺼짐 등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성구청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상 5층 규모(960㎡)로 2016년 사용승인을 받았다.
구청 관계자는 "바닥 타일 마감이 잘못돼 일부분이 솟아오른 것으로,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추후 관리자에게 안전진단 전문기관 점검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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