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24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정부 정책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건설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FINCO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공공 공사비 현실화 정책이 "건설업계의 숙원 과제였다"며 "침체에 직면한 건설업계가 위기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보증기관인 K-FINCO 입장에서도 조합원사가 적정한 공사비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 중단으로 인한 보증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책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신속 착공 지원을 위한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확대 및 신디케이트론 확충 계획에 발맞춰 부동산 PF 위기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협의 체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K-FINCO는 이미 3천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편성해 조합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건설경기 침체 우려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효과가 민간 시장으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특별융자 지원 확대 등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침체 우려를 이겨내고 건설경기의 조속한 회복과 경제 활성화, 건설업계 도약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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