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자활기업 4호점 ‘㈜화인유통’을 출범시키고, 신사동(논현로151길 7)에서 편의점을 창업했다.
자활기업 창업은 자활근로 참여자가 전문적인 경험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룬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출범한 화인유통은 강남크린빙(2016년 7월), 워시마스터강남점(2017년 8월), 한우리환경(2019년 4월)에 이어 강남구의 네 번째 자활기업이다. 특히, 오랜만에 전해진 자활기업 창업 소식은 더 많은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탈수급이라는 목표와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화인유통은 BGF리테일과 협력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자활 일자리를 제공하는 ‘CU새싹가게’ 사업에서 출범했다. 새싹편의점은 2021년 CU논현힐탑점으로 시작해, GS25압구정시티점, CU신사강남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화인유통은 CU신사강남점을 기반으로 창업했다. 화인유통의 대표와 직원 등 3명은 2021년부터 편의점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과 경영 역량을 쌓아왔고, 수익 안정화 단계에 이르러 창업에 성공했다. 초기 창업지원금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했으며, 11월1일 자활기업으로 공식 인정받고 12월12일 개소식을 열었다. 향후 수익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재 300여 명의 주민이 자활사업에 참여하며 자립 경험과 역량을 쌓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이 자립의 방향성을 찾고, 지속 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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