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하는 옵션 발동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과 토트넘의 연장 옵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무수한 추측이 난무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9월 공식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구단과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해리 케인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 여러 팀과 이적설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이 달 안에 재계약 또는 연장 옵션 발휘를 하지 않으면 손흥민은 '현 소속 구단과 계약이 6개월 이하로 남아있을 경우 다른 구단과 사전 계약할 수 있다'는 보스만 룰에 따라 2025년 1월1일부터 타 구단과 자유계약신분(FA)으로 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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