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신고만 수백번"…'장애인 재산 편취' 유명 탁구선수 누구?

"경찰신고만 수백번"…'장애인 재산 편취' 유명 탁구선수 누구?

머니S 2024-12-24 13:5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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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탁구선수 장애인 사기 사건' 남자친구의 폭로가 전파를 탔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유명 탁구선수 장애인 사기 사건' 남자친구의 폭로가 전파를 탔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유명 탁구선수 장애인 사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갈매기 탐정단이 지적장애인의 전재산을 편취한 사기꾼이자 유명 탁구선수를 조명했다.

갈매기 탐정단은 유명 탁구선수의 사진들 중 인터넷 도용으로 밝혀진 '자해사진', '할아버지 병상사진' 등과 다르게 '소방관과 경찰관 출동사진'은 인터넷에 원본이 없단 점에 착안, 실제로 있었던 일로 추정했다. 갈매기 탐정단은 이 사진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 비장의 무기인 드론을 띄워, 사진에 나온 펜스와 천막을 단서로 조건에 맞는 집을 발견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이 탁구선수의 남자친구와 대면한 갈매기 탐정단은 그의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저랑 온라인으로 용돈 벌이하다가, 온라인 도박을 계속했다. 계속 싸웠고, 5년 전부터 경찰 신고도 수백 번 했다"며 "도박 때문에 여자친구의 노트북도 부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두 달 전 집을 떠났다고 밝혔다.

탐정단은 유명 탁구선수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키운 할아버지와 대면했다. 천장에 달린 줄에 의지해 거동하는 할아버지는 이미 손녀에게 노령연금 3~4000만원과 고모할머니의 돈, 그리고 3년 전 타계한 할머니의 부조금 600여만원까지 뺏긴 상태였다.

데프콘은 "많은 사건을 다뤘지만, 하나같이 가족들이 너무 피해를 본다"며 안타까워했다.

탐정들이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안 탁구선수는 의뢰인에게 문자로 자해 협박과 함께 '찾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소액의 변제금을 갚는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졌고, 이를 마지막으로 사건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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