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연예계 복귀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태만 의혹에 휩싸여서다. 서울 시장까지 나섰다. 논란이 불거짐과 동시에 소집 해제한 그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오세훈 서울 시장은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한 연예인의 복무 태만 논란이 제기됐다"라며 "맡은 자리에서 성실히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요원이 대다수일 것이다. 일부의 복무 태만으로 인해 병역 의무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에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시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 의무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무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 여행을 다녀온 이후 병가, 연차, 입원 등을 이유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출퇴근 기록을 조작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언 치료의 연장이다.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송민호가 출근 후 게임을 했고, 근무에 불성실 했다는 등 동료 사회복무요원들의 제보가 잇따르면서 논란은 점점 커졌다. 이와 관련해서 소속사는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와중에 송민호와 배우 박주현이 열애중이라는 보도까지 터졌다. SBS 연예뉴스는 두 사람이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워졌고, 2년 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양측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병무청은 송민호 복무 태만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다.
연말,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연예 메인면을 장식한 송민호는 지난 23일 1년 9개월여 군 생활을 마치고 소집 해제 됐다. 사실여부를 떠나 이미지가 추락한 상황이다. 그간 음악,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송민호가 논란을 뒤로 하고 어떻게 활동을 재개할 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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