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통합암치료센터 새숨병원이 성탄을 맞아 제5회 새숨 성탄 축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3일 오후 3시 30분, 새숨병원 3층에서 입원 환자와 외래 내원객을 위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성탄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자와 암 치료를 진행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에게 위로를 전하고 사랑을 나누고자 새숨병원에서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박준범 새숨병원 원장은 “사랑을 나누는 자리에 와 준 여러분에게 고맙다”라며 “이 자리엔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이 함께해 주었는데 어려운 걸음 해 준 만큼 귀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박 원장과 참석자들이 대표적인 성탄 성가인 ‘저 들 밖에 한밤중에’를 부르며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박성민 목사도 참석해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차유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본격적인 음악회가 시작됐다. 박종문 지휘자 외 2인은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었고, 시니어모델 자선 패션쇼가 펼쳐졌다. 국내 시니어 패션 브랜드 몬테밀라노의 오서희 디자이너가 협찬한 의상을 입은 시니어 모델들이 워킹을 선보였다. 모델들은 환우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 주기도 했다.
암환우 네 사람의 핸드벨 연주는 관객의 심금을 사로잡았다. 이이슬 씨의 피리 연주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즌 5에 출연해 극찬을 받은 가수 박두한 씨의 노래가 이어졌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색소폰 연주와 테너 김현호 씨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모두 매료됐다.
한편 지난 2020년 개원한 새숨병원은 암 환자의 통합적인 암 치료를 진행하며, 항암면역치료 센터 운영으로 암 수술 전후 항암력과 면역력을 돕는 치료와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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