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과즙세연이 렉카 유튜버 'PPKKa'(뻑가)의 신상 정보를 제공받는다.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은 과즙세연이 구글 본사에 요청한 증거 게시 요청에 대해 일부 승인했다.
앞서 과즙세연은 법원을 통해 구글 본사에 유튜브 채널 사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은행 계좌번호, 유튜브 계정에 대한 최근 5개의 엑세스로그 정보 등을 요청했다.
미 법원은 과즙세연이 제기한 요청이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일부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과즙세연은 유튜버의 은행 계좌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를 제공받게 됐다.
과즙세연이 신상 정보 제공을 요청한 유튜버는 과즙세연에 대해 악성 루머를 주장한 유튜버 뻑가로 추정된다. 과즙세연은 지난 9월 4일 서울중앙지법에 익명의 사용자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한국 법원에서 소송을 진행하려면 사용자의 이름, 주소 및 생년월일 등을 알아야 한다. 이에 과즙세연은 구글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해 해당 정보를 요청했다.
뻑가, "과즙세연 성매매했다" 주장
앞서 과즙세연은 지난 8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목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는 미국의 길거리를 소개하는 유튜브 'I am WalKing' 채널에 포착됐는데, 과즙세연과 그의 친언니, 방시혁 의장이 길을 건너는 모습이 우연히 담겼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칠 전에 내 친구가 미국에서 방시혁 봤다고 찍은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성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방시혁 의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지인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줬다.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과즙세연 역시 자신이 활동 중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구 아프리카TV)을 통해 "미국에서 방시혁 의장님을 어떻게 우연히 만나냐"라며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그때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과즙세연의 해명 방송 이후에도 각종 루머가 생성됐다. 뻑가는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가졌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했다고 암시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뻑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 처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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