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스타트업 넥스트웨이브가 고주파 유도가열장치 선두주자 일본 네투렌(Neturen)의 자회사인 한국열연(Korea Neturen)과 산업용 설비 및 장비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을 통해 넥스트웨이브는 산업용 IoT 솔루션 기술력과 한국열연의 지난 37년간의 산업용 장비 제조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 산업용 장비의 예지보전과 가동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장비 설계 개선 등에서 협력이 이뤄진다.
넥스트웨이브의 노코드 기반 IoT 개발 솔루션 프리즘(PRIZM)은 개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전통 산업군의 기업도 IoT 제품과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양사는 한국열연에서 제조 중인 자동차 부품 및 방산 분야에 적용될 고주파 유도가열 장비에 프리즘 솔루션을 우선 적용하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장비들의 가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핵심 부품 및 소모품의 교체 시점 사전 예측 △장비 장애를 방지해 고객의 제품 생산 중단 최소화 등을 목표로 한다. 장애 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던 기존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예빈 넥스트웨이브 대표는 "다양한 산업용 장비 제조사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산업용 IoT 단말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며 "넥스트웨이브는 산업용 IoT 시장의 핵심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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