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감독 화성FC으로 영입. 이혼 및 내연녀 논란 근황 정리

차두리 감독 화성FC으로 영입. 이혼 및 내연녀 논란 근황 정리

더데이즈 2024-12-24 11:42:54 신고

3줄요약

화성FC가 2025년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초대 감독으로 차두리(44)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구단은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차두리 감독은 유럽 축구 경험과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갖춘 적임자”라며 임명 배경을 밝혔다.

화성FC는 지난달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서 2025년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았다. 

최종 진출은 내년 1월 K리그 가입금을 납부한 뒤 열릴 대의원 총회에서 공식 승인된다. 

이에 따라 화성FC는 K리그2 참가를 위한 조직 정비와 초대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했다.

차두리 감독은 2015년 현역 은퇴 후 체계적인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 2016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 분석관으로 첫 지도자 경험 시작  
- 2017년: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  
-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경기 분석관으로 경험 축적  
- 2021년: FC서울 유스강화실장 역임  
- 2023년: 국가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및 코치로 활약  

특히 2019년부터 FC서울 U-18 오산고 감독으로 부임해 유소년 육성에 주력하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우승을 이끌었다. 

차 감독은 “선수 개인의 성장에 중점을 두는 친절하고 세심한 지도”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차두리 감독은 화성FC 초대 사령탑으로서 “좋은 시스템과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에게 열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특례시 지위를 얻은 화성시는 이번 K리그2 진출을 계기로 지역 축구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은 양질의 일자리와 쾌적한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200만 명까지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는 “화성FC가 103만 화성시민의 자부심을 담은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차두리 감독이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차두리는 유럽 축구 무대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FC는 이를 통해 K리그2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화성FC는 차두리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단 구성 및 훈련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2025년 K리그2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차 감독의 경험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신생 구단이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차두리의 사생활도 재조명 받고 있다.

차두리의 이혼 문제가 처음 보도된 것은 2013년 4월 3일이었다. 

당시 그의 아내가 오랜 해외 생활을 견디지 못해 부부 사이가 소원해졌고, 이에 차두리가 먼저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 커뮤니티와 대중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차두리의 아내를 비판하며 축구선수와 가정을 이룰 경우 해외 생활에 대한 각오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특히, 차두리가 뒤셀도르프 시절 가족 문제로 잦은 휴가를 쓰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점이 언급되면서 그의 아내가 충분히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에 대해 "결혼 생활과 해외 생활은 당사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이며, 제3자가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나왔다. 

결국 차두리는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뒤셀도르프와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K리그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한때 아버지 차범근이 감독으로 활약했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입단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차범근 감독이 이미 팀을 떠난 상태였기에 라이벌 팀 FC 서울로 이적했다.

차두리가 신청한 이혼 조정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불성립됐다. 

이후 그는 이혼 소송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법적으로 차두리는 이혼 상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은 차두리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고, 당시 소속팀 경기 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에 나서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그의 축구 커리어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혔다.

2024년 5월 27일, 차두리가 내연 문제로 고소를 당했다는 기사가 보도되며 새로운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차두리는 내연 관계에 있던 여성들로부터 사생활 문제로 고소를 당했으며, 이에 대해 그는 "사생활 폭로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맞고소를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차두리가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만큼, 법적 공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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