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군산시 제공 |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는 우수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군산시 역시 이번 선정을 통해 국비 2억 1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심사는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활성화,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의 기준이 적용됐으며, 최종적으로 11개 시도 22개 대회가 지원이 결정되었다. 특히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통해 국제마라톤대회로의 재도약과 군산의 대표 스포츠 명성에 맞는 풍성한 대회로 시민과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국내 엘리트 정상급 선수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풀코스(42.195km), 10km, 5km 3가지 종목으로 진행되며, 2012년부터 국제대회로 추진되어 올해 10회를 맞았다.
다가오는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기존 4월 둘째 주 일요일에서 첫째 주 일요일로 대회 일정을 한주 앞당겨 오는 2025년 4월 6일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산=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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