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위례과천선 우면동(선암IC)과 선바위역(4호선), 우면역(태봉로) 경유 요청에 관한 청원'을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는 추후 국토교통부에 청원을 이송해 주민 의견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서초4)이 소개한 이번 청원은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서초구 우면동 선암IC 일대 주민 8천400여명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광역철도 위례과천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면동(선암IC), 선바위역(4호선), 우면역(태봉로) 경유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서초구 우면동 선암IC 일대는 양재대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과천동담고속도로 등으로 차량정체가 극심하다. 또 인근에 지하철역이 없어 시민들이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4호선 사당역을 이용하기 위해 혼잡한 버스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과천주암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교통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최 의장은 "최근 서초 서리풀지구가 수도권 그린벨트 신규 택지로 선정되면서 교통개선이 더욱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위례과천선에 이 일대를 경유하는 지하철 역사가 꼭 신설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건의하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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