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렀냐, 거지 새X야"… 대리기사 폭행한 포르쉐 차주(영상)

"경찰 불렀냐, 거지 새X야"… 대리기사 폭행한 포르쉐 차주(영상)

머니S 2024-12-24 11:2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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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에게 욕설하며 폭행을 저지른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JTBC 사건반장 캡쳐
포르쉐 차주가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에게 욕설하며 폭행을 저지른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리기사 A씨는 지난 12일 저녁 8시30분쯤 경남 창원시에서 포르쉐 차주 B씨등 3명을 태웠다.

A씨가 목적지로 출발하려는 사이 앞 차량 어린이들이 탑승을 마칠 때까지 출발하지 않고 있었다. 갑자기 B씨 지인이 "개XX야, 왜 출발을 안 하는데" "이 개XX야, 앞차도 못 피해 가면 대리기사를 하지 말아야지" 등 폭언을 쏟아부었다.

동승자는 A씨 눈을 향해 물병을 던졌고, 이에 따라 차량 곳곳에 물이 튀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지켜보던 포르쉐 차주 B씨는 "너 나한테 죽는다" "내 차 더러워졌는데 감당할 수 있냐" "아 패고 싶네"라며 오히려 A씨에게 폭언을 내뱉었다.

주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B씨는 "경찰 불렀냐"며 언성을 높였다. A씨가 차에서 내리자 일행은 뒤따라 내리며 "거지 새X야, 인생 왜 그렇게 살아" "5만원 주면 되냐"고 모욕적인 발언을 포함한 폭언을 퍼부었다.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에게 욕설하며 폭행을 저지른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에게 욕설하며 폭행을 저지른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이후 경찰이 도착한 후 B씨는 A씨를 향해 머리를 들이받는 등 위협을 가했다. 경찰이 말리자 B씨는 "미끄러졌다. 미끄러졌는데 뭐 어쩌라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B씨는 "폭행 전과를 포함해 아무런 전과가 없고 평소 술 먹으면 그렇게 행동도 안 한다"며 "술 깨고 나서 반성 많이 했다. 조사는 성실히 있는 그대로 받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B씨 일행은 차 안에서 A씨를 폭행한 적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JTBC에 "폭행하지 않았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 황당하고 기가 차다"며 "합의할 생각 없으니 제대로 된 처벌을 받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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