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 근태 논란’ 속 송민호, 소집해제 날까지 ‘병가’···“병무청 조사 중”

‘복무 근태 논란’ 속 송민호, 소집해제 날까지 ‘병가’···“병무청 조사 중”

투데이코리아 2024-12-24 11:2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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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민호.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송민호. 사진=YG엔터테인먼트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근태 논란에 휩싸인 위너의 송민호가 예정대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 가운데, 병무청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대체 복무를 시작한 뒤 올해 3월부터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지만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올해 10월 해외로 여행을 떠난 이후에도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시설 측은 매체에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중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송민호의 근태 문제가 시설을 옮기기 전인 지난해 5월부터 이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은 지난 23일 “송민호 부실복무 논란은 지난해 5월부터 터졌다”며 과거 미국에서 열린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한 송민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송민호는 양극성 장애와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등의 건강문제로 병역 신체검사 4급을 받았지만 군입대 전 고액의 출연료를 받은 ‘나혼자산다’, ‘신서유기’, ‘강식당’ 등에서는 아무런 정신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송민호의 근무지 재지정 및 주차장 이용 등과 같은 연예인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이진호는 “첫 번째 근무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은 송민호 집에서 2.1㎞ 떨어진 곳이었다. 이후 더 가까운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변경했다”며 “일반인이었다면 이 같은 혜택이 가능했을까”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논란과 관련해 송민호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병무청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송민호에게 제기된 복무 관련 의혹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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