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민재, 무릎 부상→진통제 먹으면서 경기 뛰었다…“통증에도 뛰어난 활약 펼쳤어” 칭찬

‘와’ 김민재, 무릎 부상→진통제 먹으면서 경기 뛰었다…“통증에도 뛰어난 활약 펼쳤어” 칭찬

인터풋볼 2024-12-24 1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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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부상을 참고 경기를 소화했다.

독일 ‘TZ’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진통제를 맞으며 몇 주를 이겨낸 뮌헨의 스타 김민재”라며 “통증에도 불구하고 김민재가 전반기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출전 시간 면에서도 괴물이다. 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포칼에서 뮌헨 소속으로24경기 모두 출전했다. 이 기록은 조슈아 키미히와 공동 1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뮌헨 수비의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결과도 있다. ‘TZ’가 알아낸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몇 주 동안 무릎에 문제가 있었다. 진통제를 먹으며 경기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포지션 경쟁자의 부상으로 인해 이적 초반부터 비교적 쉽게 주전으로 뛰었다. 다만 휴식이 없는 일정 탓에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김민재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출전할 때마다 크고 작은 실수가 나왔다. 엄청난 극찬이 쏟아졌던 나폴리 시절과 거리가 멀었다. 시즌 종료 후엔 독일 '빌트'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물론 김민재는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이곳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좋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수비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나폴리 시절 폼을 되찾고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휴식 없는 일정으로 인해 지칠 법도 하지만 여전히 단단한 모습이다.

뮌헨은 다음 달 1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만난다. 휴식기 이후 김민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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