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훈풍’에도 외국인·기관 매도로 하락 전환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4일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82포인트(p,0.32%) 내린 2434.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8.54p(0.35%) 오른 2450.55로 출발했지만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35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1억원, 458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말 ‘산타 랠리’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6.69p(0.1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3.22p(0.73%), 192.29p(0.98%)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3.69%), 브로드컴(5.52%) 등 반도체주와 테슬라(2.27%), 애플(0.31%), 알파벳(1.68%) 등 주요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7%) ▲NAVER(0.75%) ▲POSCO홀딩스(0.57%) ▲삼성SDI(0.98%)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0.80%) ▲신한지주(-0.91%) ▲메리츠금융지주(-0.98%) ▲하나금융지주(-1.36%) 등 금융주는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59%) ▲삼성바이오로직스(-0.53%) ▲현대차(-0.47%) ▲셀트리온(-0.77%) ▲기아(-0.99%) ▲HD현대중공업(-0.19%) ▲현대모비스(-0.61%) 등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8p(0.01%) 오른 679.3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8p(0.56%) 오른 683.02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39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2억원, 700억원을 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54%) ▲에코프로비엠(3.31%) ▲에코프로(0.32%) ▲리가켐바이오(0.21%) ▲휴젤(0.54%) ▲클래시스(0.92%) ▲리노공업(2.31%) ▲엔켐(0.52%)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5.86%) ▲신성델타테크(-0.67%) ▲셀트리온제약(-0.65%) ▲JYP Ent.(-2.25%)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