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4일 OTT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조명가게’는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지난해 공개된 ‘무빙’에 이어 강풀 유니버스의 성공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에 자리 잡은 유일한 조명가게를 중심으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 작가 특유의 서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배우 겸 감독 김희원이 첫 연출을 맡아 완벽한 떡밥 회수와 몰입감을 더했다. 지난 4일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18일까지 8부작 전편이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든 회차를 시청한 이들은 "구도와 연출 모두 좋았다", "올해 최고의 드라마", "세계관 미쳤다", "웹툰 다시 보러 가야겠다", "엄청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작품", "시즌2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김희원은 연기뿐 아니라 연출에도 소질이 있네", "카메라 워킹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월트디즈니코리아는 ‘조명가게’가 올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다 시청 기록을 세웠다고 최근 밝혔다. 종종전 기록은 지난 1월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조명가게’가 이를 넘어섰다. 또한 ‘조명가게’는 디즈니+ 런칭 이후 공개된 역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두 번째로 많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 1위는 같은 강풀 유니버스 작품인 ‘무빙’이다.
지난 18일 공개된 최종회는 많은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무빙’과 연결된 쿠키 영상이 등장해 강풀 유니버스의 확장을 암시했다.
쿠키 영상에는 ‘무빙’의 주인공 희수 역의 고윤정이 재생 능력을 가진 체대 입시생으로 깜짝 등장했다. 또한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영탁 역의 박정민도 모습을 드러내 세계관의 긴밀한 연결을 예고했다. 영탁은 강 작가의 웹툰 세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로, 이후 드라마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명가게’의 흥행과 함께 원작 웹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 이후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조명가게’ 원작 웹툰의 조회수는 187배, 매출은 159배 증가했다. ‘무빙’의 원작 웹툰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조회수가 2배, 매출이 3배 증가하며 강풀 유니버스 작품들에 대한 정주행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동아에 “‘조명가게’와 ‘무빙’ 외에도 ‘타이밍’, ‘어게인’, ‘브릿지’ 등 강풀 유니버스를 담은 또 다른 웹툰들도 정주행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위 : ‘조명가게’
2위 : '옥씨부인전'
3위 : '열혈사제2'
4위 : '가족계획'
5위 : '지금 거신 전화는'
6위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7위 : '피의 게임 시즌 3'
8위 : '캐리온'
9위 : '히든페이스'
10위 :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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