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잠재적 관세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회복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산 상품에 대해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25%의 부과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 총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국경 양쪽 모두에 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온타리오 주에서는 차량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잠재적 관세가 특히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다.
포드 자동차, 제너럴 모터스, 스텔란티스, 도요타 자동차, 혼다 자동차 등 5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작년에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154만 대의 경차를 생산했다.
캐나다 일자리뿐만 아니라 미국 일자리도 파괴할 것입니다.”라고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 총리는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관세는 미국으로 반입되는 수입품 또는 외국 상품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추가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을 우려하여 회사에서 비용을 지불합니다.
트럼프와 직접 대화한 적이 없다고 말한 포드는 관세가 국경 양쪽 모두에 해로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자재와 부품이 차량의 최종 조립에 사용되기 전에 일상적으로 여러 번 국경을 통과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관세가 가격을 상승시켜 생산을 늦추고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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