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BS와 넷플릭스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기존 웨이브 중심의 콘텐츠 유통 구조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드라마 2편이 동시방영 판권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판권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SBS는 넷플릭스와 향후 6년 동안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 연구원은 "SBS의 해외 판권 매출도 지난해 넷플릭스 판권 매출이 1164억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2025년에는 해외 매출이 2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웨이브로부터 수익을 고려 시 연간 500억원대 이상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고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계약의 긍정적 영향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률(PER)을 18.8배로 조정해 SBS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