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은 ‘조립식 가족’의 종영 소감을 ‘청춘이었다’라고 전했다. “되돌아보면 행복한 기억뿐이에요. 굉장히 뜨거웠고 열정적인 현장이었어요. 모두가 치열하게 진심을 다했거든요. 따듯한 내용의 드라마라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요. 그 점이 끌려서 이 작품을 선택했어요”라며 회상했다.
극 중 윤주원을 보며 정채연이 느낀 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뭐든 심플하게 생각하는 것이요. 어차피 달라지는 게 없다면 주원이처럼 행동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뭐든 직진하는 성격도 부러워요. 하고 싶은 말도 주저 않고 힘든 일도 직접 부딪히니까요”라며 그녀의 생각을 전했다. 정채연과 윤주원이 굉장히 닮은 거 같다는 말에는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반응 중 가장 좋았던 피드백에 대해 “제 색깔을 녹인 사랑스러운 주원이가 탄생했다는 댓글이요. 원작이 있는 드라마라 ‘윤주원’이라는 캐릭터를 저만의 색깔로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제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우려한 분들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 댓글을 보고 뛸 듯이 기뻤어요”라며 털어놨다.
이번 드라마에 대한 실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그는 “엄마가 OTT로 스트리밍하듯 주무실 때 빼고는 늘 드라마를 틀어놨대요. 친언니도 평소에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제 생일을 맞아 생일축하 겸 드라마 소감을 엄청 장문으로 보냈더라고요”라며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앞으로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와 캐릭터가 정말 많아서, 코믹, 로맨스, 액션 도전해 볼 수 있는 어떤 것이든 좋을 거 같아요”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어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지금부터 성실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거예요”라며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성실히 나아가는 정채연의 열정이 담긴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 호와 웹사이트(https://singleskorea.com) 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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