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세상에 없던 영화 소품 순환 시스템의 완성
공간 연출과 소품 인테리어 분야에서 독창성과 창의적 접근을 인정받고 있는 램레이드(Ram-raid/이하 램레이드) 팀이 2024년 한국의인물 대상 - 아트 프로덕션 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예슬(한주예슬) 대표를 필두로 한 램레이드 팀은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와 독창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을 통해 한층 성장한 그들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지난해 이슈메이커와의 인터뷰 이후, 램레이드는 바쁜 일정 속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기존의 영화 굿즈 제작에 집중하던 사업 방향을 확장해 사용하지 않는 영화 소품을 새로운 공간에 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재정적, 사업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게 됐다. 한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램레이드가 기존에 없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은 그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B2B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최근 램레이드는 팀 빌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하여 까사램레이드(CASA Ramraid)라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인테리어 플랫폼은 고객이 원하는 공간 콘셉트를 제안받고, 아트 디렉터와 연결해 맞춤형 연출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 플랫폼에서는 램레이드의 소품 대여 및 판매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게 자신만의 개성 있는 공간을 꾸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램레이드 팀은 이 플랫폼을 통해 홈퍼니싱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독자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램레이드 팀은 장기적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5년 이내에 도쿄, 파리와 같은 주요 도시에 ‘까사 램레이드’를 설립해 현지의 미술팀들과 협력하며 한국의 소품들을 활용한 독특한 인테리어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한 대표는 해외 각국에서 한국 소품의 가치와 미적 감각을 알리고, K-컬쳐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국제적인 소품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램레이드의 장기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램레이드 팀의 성공에 함께해준 클라이언트와 협력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이슈메이커와 같은 훌륭한 매개를 통해 더 많은 협업 기회가 생겨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많은 기업가와 창업자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한 그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을 다짐하며, 그들이 그려나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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