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복무' 논란 일은 송민호, 이번엔 '천룡인 특혜' 의혹... "1km 거리 슈퍼카 타고 출근"

'부실 복무' 논란 일은 송민호, 이번엔 '천룡인 특혜' 의혹... "1km 거리 슈퍼카 타고 출근"

인사이트 2024-12-24 08:56:51 신고

송민호, 각종 특혜 논란 제기됐다

사진=인사이트송민호 / 사진=인사이트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인 위너 송민호가 청룡인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송민호는 청룡인? 슈퍼카 출근하다는 근무지에 직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은 지난해 5월부터 터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여동생 결혼식장에 장발로 등장하고 난 뒤부터다"라며 과거 결혼식 참석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예전 공익근무요원 규정에는 두발 길이가 눈썹과 귀 등의 정확한 지침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용모와 복장이 단정해야 한다'로 규정이 완화됐다. 그럼에도 송민호의 두발 상태가 단정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애 뒤통령이진호'

그는 "송민호는 양극성 장애와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등의 건강 문제로 병역 신체검사 4급을 받았지만 군입대 전 고액의 출연료를 받은 '나혼자산다', '신서유기', '강식당' 등에서는 아무런 정신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강식당'에서는 무리 없이 다수의 손님을 응대하고 마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고 부연했다. 

이진호는 "이처럼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모습 때문에 송민호에게 '선택적 공황장애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송민호와 관련한 여러 의혹 가운데 이진호는 그의 보이지 않는 특혜 부분에 집중했다. 근무지 재지정과 주차 특혜에 대한 의혹이다. 

인사이트YouTube '연애 뒤통령이진호'

근무지 재지정과 주차까지... 이진호 "일반인이면 가능했을까?"

공익근무요원 규정에 따르면 근무지 재지정은 쉽지 않다. 

이진호는 "첫 번째 근무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은 송민호 집에서 2.1km 떨어진 곳이었다. 이후 더 가까운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변경했다. 집에서 1km 정도 거리다"라고 지적했다. 

스타뉴스 인터뷰에 응한 관계자에 따르면 송민호는 복무 부적합자로 판단돼 소집해제 권유를 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 생활을 위해서 복무 기간을 채우려는 송민호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는 설명이다. 

송민호가 근무지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 관계자는 "새로운 담당자와 적응 문제도 있었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였기 때문에 본인 요청으로 이쪽(마포주민편익시설)으로 오게 됐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애 뒤통령이진호'

이진호가 직접 송민호의 거주지에서 새로운 근무지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직접 걸어서 측정했다. 

그는 "새롭게 옮긴 근무지와의 거리는 굉장히 가까웠다. 걸어서 14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놀라운 사실은 주차다. 송민호는 이 거리를 차를 타고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마포주민편익시설 주차장이 협소하다. 이진호는 경차 공간을 빼면 26대만 세울 수 있는 협소한 공간인데 오전 10시에 출근한다는 송민호는 슈퍼카를 늘 세워뒀다며 주차 특혜도 언급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일반인이었다면 최적화된 근무지로 변경되는가 하면, 두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협소한 주차 공간에 7~8시간 주차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송민호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그러면서 "송민호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한 사정이 인정돼서 이같은 조치가 이뤄졌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며 "경찰이 내사에 돌입한 만큼 한치의 오해도 없도록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송민호가 복무 중인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23일 함께 근무한 공익요원과 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추가로 부실 근무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복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으로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3일 소집해제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병무청 또한 송민호의 근태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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