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에스티팜, 렉비오 올해 매출 8억달러 전망...상업화 품목도 증가"

유안타 "에스티팜, 렉비오 올해 매출 8억달러 전망...상업화 품목도 증가"

뉴스웨이 2024-12-24 08:41:38 신고

유안타증권이 에스티팜에 대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Leqvio)의 매출 기대감과 동시에 상업화 품목 개수도 늘어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24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렉비오는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증가한 5억3100만 달러(약 7680억원)를 기록했다. 렉비오는 현재 CVRR-LDLC 예방 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며, 관련 데이터는 2026~2027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렉비오 연간 매출은 약 8억 달러(1조15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제약 업체 노바티스는 렉비오의 최대 매출 규모를 40억 달러(5조7856억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어, 에스티팜의 원료 공급 매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상업화 품목의 개수도 늘어났다. 에스티팜 CDMO 파이프라인 중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4개와 저분자 화합물 1개 품목이 후기개발 단계로 25년에도 2개 이상의 품목도 허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혈관 부종 치료제로 추정되는 Donidarlosen은 2025년 8월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일정(PDUFDA Date)을 앞두고 있다"며 "또한 미토콘드리아 결핍 증후군(MDS)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저분자 신약도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5년 중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맥경화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Pelacarsen은 2025년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타틴(statins) 제제는 LP(a)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이 약물은 LP(a)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 선호될 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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