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현빈은 영화 '하얼빈' 홍보와 함께 손예진과의 첫 만남과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 2019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그해 11월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때, 신동엽은 "'사랑의 불시착' 북한 사투리 너무 잘하지 않았나"고 언급, 그러면서 아내 손예진과 만남을 묻자 현빈은"영화 '협상'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실제 촬영은 같은 건물에서 지하1층과 3층에서 했다. 같은 작품이어도 같은 공간에서 호흡맞춘 적 없다"고 했다.
현빈은 "아내와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이 많이 됐다"며, "결혼 후 인생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이 "결혼하고 나서 더 행복해 보인다"고 묻자 현빈은 쑥스러운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며 손예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은 방송에서 두 살 된 아들에 대해 자랑을 이어갔다. 신동엽이 "아들이 벌써 잘생겼다고 들었다"며 칭찬하자, 현빈은 "아내를 더 닮은 것 같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이가 두 살이 됐는데 정말 잘생겼다"며 아들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현빈은 "카메라 앞에서 술마시기 처음이다"면서 방송말미, 사석에서 술자리를 옮긴 모습이 그려졌다. 취기가 살짝 오른 듯 현빈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실제 웃음이 많아진 현빈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빈은"우리 강아지 얼마 전 수술했다"며 "동물농장 아저씨 신동엽"이라 외쳤다. 이에 아기와 강아지, 또 아내를 대하는 마음이 다르지 않는지 묻자 현빈은 "와이프는 중전(마마), 아들은 세자"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신동엽에게 속닥거리며 귓속말하는 현빈. 두 사람의 비밀로 남은 귓속말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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