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회동' 노상원,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되는 모습 (사진 4장)

'햄버거 회동' 노상원,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되는 모습 (사진 4장)

위키트리 2024-12-24 08: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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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햄버거 계엄 회동'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수감된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됐다.

사진은 지난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1층에 위치한 노 전 사령관이 함께 운영했던 곳으로 지목된 점집의 모습 / 뉴스1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령부 소속 대령 두 명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전역 후 안산의 점집에 머물며 사용한 수첩을 확보했다. 해당 수첩에는 국회 봉쇄 및 정치인 등 주요 인물 신병 처리 방안이 담겼고, '사살'이란 표현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지난 15일 내란을 사전 모의·기획한 혐의로 노 전 사령관과 문 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이후 검찰은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긴급체포를 승인했다.

법원은 지난 18일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 전 사령관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출석을 포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7시 21분쯤 회색 점퍼를 입고 목도리를 두른 채 서부경찰서 지하 1층 유치장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수첩에 누굴 사살하라고 작성했나", "메모는 누구와 상의했나", "비상계엄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소통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다만 "NLL 북한 공격은 어떻게 유도하려 했나"라는 질문엔 취재진을 잠깐 응시하다가 고개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검찰 송치 사진 여러 장.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4일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계엄을 사전에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뉴스1
모습 드러낸 노상원, 검찰 송치 / 뉴스1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는 노상원 / 뉴스1
'햄버거 회동' 노상원 모습 드러내…檢 송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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