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이건용·승연례 작가 부부가 잠비아 식수 위생 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비전 고액 후원자 모임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이기도 한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구촌 취약 아동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잠비아 식수사업에만 누적 후원금이 4억원에 달한다고 월드비전 측은 전했다.
이 작가는 퍼포먼스와 조각, 설치, 실험드로잉 등을 넘나들며 작업해온 국내 1세대 행위예술가이자 한국 실험 미술의 거장으로 꼽힌다.
이 작가는 "잠비아 주민이 깨끗한 물을 마시는 일상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 세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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