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24일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이 56만명이 넘는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56.8%, 예매 관객 수 56만2천여명을 기록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바탕으로 이곳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의 추적과 의심을 그렸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하고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아이맥스(IMAX) 포맷으로 제작하고 몽골과 라트비아에서 촬영하는 등 화려한 규모를 자랑해 연말 한국 영화 대작으로 꼽힌다. 제작비는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최근 극장가는 영화 '소방관'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전날 일일 관객 수가 6만5천여명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66만2천여명으로 늘었다.
현재 예매 관객 수 등으로 미뤄봤을 때 '하얼빈'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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