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해·삼척 평지와 강원 산지에 건조주의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성탄절 전날이자 화요일인 24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 기온은 봉평 -16.7도를 비롯해 철원 양지 -15.9도, 홍천 내면 -15.8도, 화천 간동 -15.4도, 횡성 안흥 -14.6도, 양구 -14.2도, 대관령 -11.2도 등이다.
또 강릉 주문진 -7.6도, 속초 조양 -6.2도, 삼척 원덕 -5.7도 등 동해안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낮 기온은 내륙 0∼3도, 산지 2∼5도, 동해안 8∼9도로 예상된다.
25일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오는 26일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동은 '좋음', 영서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강릉·동해·삼척 평지 및 강원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풍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