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될 것 같다” 무당 예언에 '남자 보살' 노상원이 한 말

“윤 대통령 탄핵될 것 같다” 무당 예언에 '남자 보살' 노상원이 한 말

위키트리 2024-12-24 07:06:00 신고

3줄요약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포고령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022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북 군산의 점집에 지속적으로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 연합뉴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022년~올해 초 지속적으로 찾아갔다는 무당이 여러 차례 노 전 사령관의 점을 봐줬다고 밝혔다. / JTBC 뉴스룸

노 전 사령관은 해당 점집에 여러 차례 방문하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배신하지 않을지' 등을 무당에게 물어봤다고 JTBC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노 전 사령관은 2022년 2~지난 1월 약 2년간 전북 군산에 있는 한 점집에 수십 차례 방문해 왔다.

해당 점집을 운영하는 역술인 A씨는 "한 30차례 다녀가신 것 같다"라며 그와 통화한 내역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노 전 사령관이 A4 용지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사진을 인쇄해 보여주며 "선후배 사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이) 무언가 일을 만들려고 한다. 이 사람과 내가 끝까지 함께 했을 때 나를 배신하지 않겠느냐"라고 물어봤다.

또 "내가 다시 청와대에 들어갈 만한 일이 생길 것 같은데 거기에는 김용현이라는 사람이 가장 큰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도 말했다.

특히 A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1년 남기고 탄핵될 것 같다"라고 하자 노 전 사령관은 "절대 그럴 일 없다"라며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탄탄해서 탄핵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1층에 위치한 노 전 사령관이 함께 운영했던 곳으로 지목된 점집의 모습 / 뉴스1

최근 보도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여군 성추행 혐의로 불명예 전역 후 경기 안산의 자택에서 점집을 차려 역술인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남자 보살'로 알려져 있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전날 노 전 사령관의 자택에서 발견한 60~70쪽 분량의 수첩에서 계엄과 관련한 단어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수첩엔 '국회 봉쇄'와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 표현과 더불어 '사살'이라는 표현도 기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