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동훈 전 대표가 물러난 뒤 비대위 전환 체제에 돌입했으나 비대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내에서는 비대위원장 콘셉트와 관련해 '안정형' 또는 '혁신형'을 두고 의사가 한 방향으로 모이지 않고 있다.
이날 의총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 금주 중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의총에서는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응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공식 건의할지, 야당이 한 권한대행을 탄핵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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