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위너 멤버 송민호가 부실 복무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담당 공무원을 조사해달라는 추가 의뢰가 제기됐다.
24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주민편익 시설 책임자 L씨의 ‘병무거래’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
이번 수사의뢰서에는 A씨와 송민호간의 특수관계가 의심된다면서 송민호의 복무기관 재지정 과정에서 A씨의 ‘부당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송민호는 최근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며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그는 지난 10월 해외 여행을 떠난 뒤 근무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근무 마지막 날에서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A씨가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송민호 담당 상관’으로 근무할 당시, 송민호가 갖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 만큼, A씨가 근무지를 옮긴 뒤 한 달 만에 송민호를 데리고 온 것이 ‘복무 편의를 제공해줄 의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3월 24일 육군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송민호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해왔으며, 23일 복무 해제됐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과 병무청 측이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