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예은이 양세찬에게 방석을 맞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33회는 엄동설한 속 비박을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 현장을 담은 '쏘쿨한 런닝 연말 파티' 특집으로 꾸며졌다.
양세찬, 나쁜 남자 좋다는 지예은 말 듣고 방석 투척.. "베개 하라고"
이날 쉬는 시간, 지예은은 디저트를 들고 나왔다. 이를 본 양세찬은 "너 배 엄청 나왔을 것 같다"라며 지예은을 놀렸고 지예은은 "맞다"라고 인정하며 꽉 끼는 오디오 벨트를 교체했다.
지석진이 "이상형이 어떤 사람이냐"라고 묻자, 지예은은 "저는 진짜 착한 사람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지석진이 양세찬이 착하다고 하자, 지예은은 "못됐다"라며 경악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남자를 못 본다", "세찬이가 얼마나 착한데"라고 반발했고, 지예은은 "아니 착한데"라며 "저 나쁜 사람 좋아하는 것 같다. 좋아하고 보면 나쁜 사람이더라"라고 말을 바꿨다.
지예은의 말이 끝나자마자, 양세찬은 지예은에게 방석을 던졌다. 지예은이 나쁜 남자 코스프레를 한 양세찬의 행동에 당황하자, 유재석은 "베개 하라고 준 거다"라며 웃었다.
이어 양세찬은 마사지 기계를 얼굴에 착용하며 피부 관리에 나섰다. 지예은은 눈만 보이는 양세찬을 보며 "잘생겼다"라고 감탄했다. 하하가 "이제 그럼 사귈 수 있냐"라고 묻자, 지예은은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예은, '런닝맨' 고정 멤버로 합류
한편 지예은은 전소민 하차 1년 만에 '런닝맨'의 고정 멤버가 되었다. 23일, '런닝맨'의 최형인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예은의 고정 소식을 알렸다. 최 PD는 저희가 자막으로 딱 '공식 멤버'라고 하진 않았다. 자연스럽게 합류했다"라며 "보면 '지예은 씨가 고정이냐, 아니냐'라는 댓글도 많고 궁금해하시는 것도 많으시더라. 오래 볼거고, 같이 한다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이제는 예은 씨도 멤버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소민은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이후 1년 만에 지예은이 '런닝맨'에 합류하며 새로운 가족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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