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가 송영창의 악행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11회에서는 이한신(고수 분)이 지동만(송영창)에게 선전포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수범(조승연)의 가석방 심사가 통과된 직후 박진철(이도엽)과 이한신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최화란(백지원)은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고, 권유리(안서윤)는 최화란과 공조했다는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또 지동만은 특별 사면으로 출소해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한신을 찾아갔다. 이한신은 "가석방으로 안 되니 더 윗선을 움직이셨나 보네요? 특사로 나가실 줄은 뭐 전혀 생각을 못 했습니다"라며 쏘아붙였고, 지동만은 "저 위에 뭐가 있는지 아나? 법 위에 사람 위에 바로 돈이 있는 거야"라며 밝혔다.
이한신은 "그래서 그 돈으로 여론을 사서 마녀사냥이나 하고 계시는 겁니까?"라며 물었고, 지동만은 "마음 같아서야 저 광화문 한복판에 매달아서 활활 태워버리고 싶지. 안 경위 정직된 거 알고 있나. 최화란인가 하는 사채업자 년이 세무조사 처맞고 회사 문 닫은 것도 모르는 눈치구먼"라며 비아냥거렸다.
지동만은 "이 변 사무실에 출소한 천수범이까지 해서 버러지 같은 연놈들이 우글우글 모여 지내던데. 내가 출소한 이상 넌 세상 밖으로 절대 못 나갈 거야. 천수범이 재심도 절대 성공 못 할 거고. 앞으로 교도소 안에서 썩으면서 네 깟 게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깨달아 봐"라며 경고했다. 이한신은 "앞으로의 상황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라며 선전포고했다.
그러나 이한신은 지동만이 특별사면될 거라는 사실을 미리 예측했다. 가석방 출소한 천수범과 최화란, 권유리는 이한신의 변호사 사무실에 모였다. 천수범은 "사실 한신이는 이 모든 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라며 귀띔했다. 이한신은 지동만이 특별사면될 거란 사실을 미리 예측하고 과거 천수범에게 누명을 씌운 사건을 재조명하기 위해 일부러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뒤집어쓴 것.
특히 이한신이 미리 계획한 대로 반격이 시작됐고, 이한신은 기자들에게 "저희는 죄가 없는데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습니다. 수감 중에 탈옥까지 저지른 지동만 회장은 특사로 출소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정 그룹이 돈과 권력으로 그동안 덮고 가려왔던 진실. 그 진실이 곧 만천하에 드러날 것입니다"라며 선언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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