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헬기 '수리온' 첫 수출…KAI, 이라크와 1358억원 규모 공급계약

국산 헬기 '수리온' 첫 수출…KAI, 이라크와 1358억원 규모 공급계약

아주경제 2024-12-23 20:18:12 신고

3줄요약
한국형 기동헬기 KUH-1 수리온 202310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형 기동헬기 KUH-1 수리온.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만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첫 수출이 성사됐다. KAI는 이라크 정부와 수리온(KUH) 수출 사업 관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358억원으로, KAI의 지난해 매출 대비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5년 3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다.

올해로 전력화 11주년을 맞은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로 처음 개발된 이후 상륙 기동, 의무 후송, 해경, 소방, 산림 등 10여개 기종으로 확대됐다.

현재 수리온 300여대가 국내에서 군·관용 헬기로 운용되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상륙 공격헬기와 소해헬기 등 공격, 기뢰 탐색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종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수리온 실물을 선보였다. 최초 수출 사례를 얻기 위해 이라크, UAE 대상 세일즈를 추진해 왔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