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유튜브 활동을 돌연 중단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최근 그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정지훈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며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잠정 중단 선언
영상에서 비는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좋은 콘텐츠를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지려 한다”며 “그동안 조회수가 좋지 않았지만,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멋지고 깜짝 놀랄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그는 “곧 돌아올 테니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며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유튜브 활동 중단 이유를 웃음 섞인 유머로 표현했지만, 그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채널 부진
2020년 7월 시작된 ‘시즌비시즌’은 먹방, 운동, 토크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며 구독자 176만 명을 모았다. 한때 최고 조회수 1224만 회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최근 한 달간 조회수는 10만~68만 회 수준으로 감소하며 채널 운영에 변화의 필요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팬들에게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획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한편,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가수와 배우, 그리고 유튜버로서의 다방면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최근 몇 년간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대중과의 친밀감을 쌓아왔다.
‘시즌비시즌’은 비의 일상과 취미를 엿볼 수 있는 창구였으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휴식기를 통해 그가 어떤 새로운 콘텐츠와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