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현빈이 영화 '하얼빈'의 마지막 촬영 당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23일 신동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현빈 전여빈 박정민 박훈 {짠한형} EP. 73 짠한형 현빈 영입! 정호철 방출?! 오늘부터 [짠한형] 다시 태어납니다. "그동안 수고했어 호철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화 '하얼빈'의 비화에 대해 박훈은 "마지막 촬영 날 제가 있었다. 이 영화에 대해서 현빈 씨랑 많은 얘기를 나눴다. 독립 투사들의 얘기다보니 이 직업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훈은 "촬영 마지막 날 현빈 씨의 그런 모습 처음 봤다. 눈물을 흘리더라. 무게감에서 해방된 마음도 있을 것 같고, 진짜 강한 친구다. 그게 한순간에 좀 내려놨는지 현빈 씨가 우는 걸 처음 봤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를 들은 현빈은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게 굉장히 큰 압박과 무게가 있다"며 "많은 분이 특히 더 아는 분일수록, 상징성이 있는 분일수록 크다. 끝나고나서 순간 어깨에서 뭔가 이렇게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압박감에 시달렸던 심정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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