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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굿파트너’로 생애 첫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가요대상과 연기대상을 석권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2024년 12월 21일 ‘2024 SBS 연기대상’에선 드라마 '굿파트너'의 장나라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장나라는 “믿기지가 않는다. 내 인생에서 너무 놀라운 일들을 다 SBS에서 겪는 것 같다. 제목 그대로 ‘굿파트너’들을 만나서 이런 트로피를 만져보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감격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가수 출신인 장나라는 앞서 2002년 KBS, MBC ‘가요대상’를 수상했는데, 이로서 한국 연예계 역사상 가요대상과 연기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유일한 스타가 됐습니다.
"SBS에서 놀라운 일을 다 겪는다"
대상 수상 소감에서 언급했듯이 장나라와 SBS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나라는 SBS 드라마 'VIP'를 통해 촬영 감독이던 남편과 만나 2022년 결혼에 골인했으며 자신의 첫 연기 대상의 영광도 SBS 드라마와 함께한 셈입니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굿파트너'라는 제목 그대로 굿 파트너들을 만나서 제가 이런걸 만져볼수 있다. 정말 감사하다"며 "저희 드라마에 기둥이자 저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씨가 있어서 제가 사실 많은걸 할수있었다. 그래서 저한테도 복덩이었고 우리 드라마에도 복덩이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해주는 저희 남편, 정하철 촬영감독 많이 사랑해요"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장나라 전성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81년생 현재 나이 42세인 장나라는 2001년 데뷔와 동시 가요계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광고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이자 배우 입니다.
장나라는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명랑 소녀성공기' 등에 출연하며 스타 배우 반열에 올랐으며, 동시에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물고기자리' '고백' '4월 이야기' '스윗 드림' '그게 정말이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수로도 큰 사랑받았습니다.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당시 화장품, 통신, 소주, 햄버거, 우유, 음료수, 교복 등 각종 광고는 물론 방송계를 휩쓸었고, 중화권에서도 슈퍼 스타급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장나라는 전성기 시절 과도한 스케줄로 간이 망가지고 장에 천공까지 생기는 등 건강이 크게 악화됐었다고 밝혔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21살이었습니다.
장나라 6살 연하 촬영감독 남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편 오랜 연예계 생활에도 별다른 열애설이 없었던 장나라는 2022년 SBS 드라마 'VIP'에서 인연을 맺은 6살 연하의 정하철 촬영감독과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장나라는 남편에 대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언니 진짜 늙지도 않는구나", "뭔가 남편이랑 크림체가 비슷해서 잘어울림", "가수 시절 유일하게 대상 못받은 방송국이 SBS라던데 연기대상으로 채워버림ㅋㅋ", "드디어 받는구나", "진짜 대단한 사람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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