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해 첫날 文 전 대통령 예방 검토

이재명, 새해 첫날 文 전 대통령 예방 검토

연합뉴스 2024-12-23 17:3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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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가능성 맞물려 일정 주목…'통합' 메시지 나올까

문 전 대통령과 손잡은 이재명 대표 문 전 대통령과 손잡은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새해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23일 "아직은 계획 단계이긴 하지만, 이 대표가 내년 1월 1일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새해가 되면 보통 지도부가 동작동에 있는 국립현충원에 참배하고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에 인사하는 것은 보통 일상적으로 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난다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민주당내 양대 계파로 불리는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의 통합 필요성을 부각하고자 이번 일정을 추진 중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양측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지난 9월 이 대표가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약 4개월 만의 대면이 된다.

당시 만남에서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적으로, 법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예방에서도 양측은 비상계엄 사태의 위헌성과 위법성을 강도 높게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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