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수현이 ‘가족계획’에서 혼란과 분노, 후회와 죄책감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눈물로 표현한 엔딩을 선보였다.
이수현은 지난 2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5화에서 눈물 연기를 비롯한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는 '가족계획'에서 한영수(배두나 분)와 백철희(류승범)의 딸로,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17세 소녀 백지우 역을 맡았다.
극중 백지우는 엄마 한영수가 그동안 사진을 못 찍게 했던 이유를 알게 됐고, 한영수에게 “도망 다니느라 사진 못 찍게 한 게 아니라는 거, 왜 미리 말하지 않았어?”라며 오해로 인해 한영수를 원망했던 시간을 자책했다.
이에 한영수는 “다 내 탓이니까, 계속 원망해도 괜찮아”라며 고개를 떨궜고, 백지우는 “뭐가 괜찮아!”라고 외치며 “나 이제 트라우마 없으니 유난 떨지 말라”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하지만 백지우는 학교에서 류미옥(윤가이)과 시비가 붙었고, 이후 등장한 박재곤(권지우)이 자신의 눈앞에서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자 끝내 이성을 잃었다. 백지우는 박재곤을 향해 무자비한 공격을 가하며 쓰러트렸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지만 피가 잔뜩 묻은 두 주먹을 보자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류미옥은 겁에 질린 백지우를 보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열망교회가 운영하는 가출팸 합숙소로 데려갔고, 오길자(김국희)는 백지우를 인질로 삼아 한영수를 유인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한영수와 지하실로 끌려간 백지우는 결박당한 채 철창에 갇혔고, 오길자의 공격을 받은 한영수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몸부림치며 괴로워하고 절규했다.
이때 뒤늦게 나타난 백철희가 지하실을 급습해 오길자를 처참하게 응징하고 두 사람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가까스로 풀려난 백지우는 만신창이가 된 한영수에게 다가갔고, 한영수의 품에 안긴 채 사과하더니 오열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수현은 불안감과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비롯해 절규와 오열까지, 변화하는 감정을 입체감 가득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또한 고난도 액션 동선을 자연스럽게 채우며 감정 소화부터 액션까지 모두 소화해냈다.
이에 마지막 회를 한 회 앞두고 이수현이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예쁜 얼굴 어쩌다가"…클라라 무슨 일 있나? 노화+성형 의혹↑
- 2위 유재석, 비상계엄·탄핵 정국 언급 "답답해지는 상황…일상 되찾는 날 올 것"
- 3위 율희, '머리 싹둑' 당당 행보… 전남편 최민환은 점점 더 찌질·구질·비호감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