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계를 대변하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류 회장이 내년 1월 20일 열릴 예정인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재계 인사 중 취임식 초청 사실을 밝힌 인물은 류 회장이 처음이며, 현재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미 대선 한 달 만인 지난 10일(현지시간) 4대 그룹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 고위급 민간사절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미국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류 회장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들은 비즈니스 환경에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며 "이 변화의 파도를 넘어서며 양국 경제계가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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