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탄핵 정국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올 한해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한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유재석, 탄핵 정국 언급.. "일상 되찾는 그 날 올 것"
유재석은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정말 마음이 답답해지는 상황이기도 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새해가 얼마 안 남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핑계고'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차질을 겪은 바 있다. '핑계고'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풍향고' 역시 지난 8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 공개를 일주일 미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탄핵 정국을 언급한 유재석의 발언에 공감하며 평안한 일상을 소망했다. 이들은 "정말 나라가 평안해지길 기원합니다", "답답한 상황,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나라가 안정화되길", "유재석의 소신 발언 멋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황정민, '제2회 핑계고 시상식' 대상
그런가 하면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의 대상은 황정민에게 돌아갔다. 황정민은 무려 50.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황정민 씨가 스케줄을 계속 조절하려고 했는데 미리 잡힌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VCR 영상에서 황정민은 "제가 대상을 받았다. 여러분들이 한 표 한 표 찍어주셔서 대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정말 좋은 여행을 했다"라며 "석진이 형을 필두로 재석, 세찬 씨와 행복하게 다녀왔다. 여러분들이 너무 사랑해주셔서 다들 풍향고 너무 잘 봤다고 하더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계국지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풍향고' 팬덤인 계국지들에게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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