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삼성물산은 한남4 조합원들의 최대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공사비는 물론 금융혜택, 그리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매머드급 조건을 제안합니다. 이를 위해 전체 2900억 원 규모 이익 보장과 더불어 한강뷰 프리미엄을 통한 가치 상승까지 덤으로 제안할 것을 약속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
‘영끌’ ‘역대급’ ‘초대형’ 상상을 뛰어넘는 사업 조건을 제시한 국내 대표 브랜드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한남4 재개발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파격적인 금융혜택 제안에 이어 이번에는 사업 이익 보장과 한강 프리미엄까지 제안하며 조합원들의 니즈를 자극나고 나섰다.
삼성물산은 한남4 재개발에 공사비를 비롯해 사업 및 금융 등에서 조합원의 부담은 낮추면서도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분양수입 1583억 원 ▲금융비용 1185억 원 절감 ▲세부 공사항목 120억 원 우위 등을 통해 전체 약 2900억 원, 조합원 가구당 2억 5000만 원 규모의 이익을 보장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한강조망 가능 가구를 1652가구로 극대화해 조합원 1166명 모든 가구가 한강 조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한강뷰에 따른 가치 상승 역시 조합원 이익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한강뷰 프리미엄을 위해 한남4 재개발에 총 1만 9707평의 일반분양 면적을 제안해 경쟁사 대비 795평을 더 늘리면서 발코니 확장 옵션판매 금액 전체를 조합이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반 분양가를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1583억 원의 추가 분양수입을 실현토록 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를 포함한 약 3조 원 규모 전체 사업비를 직접 조달하고 CD+0.78% 고정 금리를 제시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314억 원까지 자체 부담키로 하고 공사계약서에 실착공일을 이주가 완료된 날로부터 9개월 이내로 명시하는 동시에 공사이행확약서를 제출해 공사 중단이나 지연 없이 준공기한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을 확약했다.
내진특등급 설계와 일반 쓰레기 이송 설비 적용은 물론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비용, 커뮤니티-상가 설비 시설 등 조합이 요구하는 필수 공사 항목을 총 공사비에 포함시켜 결과적으로 경쟁사 대비 약 120억 원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가능토록 하고 전체 2360가구의 70%인 1652가구를 한강뷰로 제안했다. 이는 당초 조합의 원안 설계 1052가구 대비 600가구 늘어났으며 경쟁사에서 제시한 한강조망 849가구와 비교할 때 2배 가까운 수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84㎡ 이상 1021가구를 비롯해 59㎡ 타입 281가구에서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등 조합원 1166명 모두가 한강 조망 선택이 가능토록 해 조합원에게 차별화된 가치상승과 이익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강변 대표 단지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지난 8월 84㎡ 가구 기준으로 한강조망 프리미엄에 따라 20% 이상, 약 14억 원 시세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