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공주시 자원봉사센터, 지역 봉사단체 ‘동행’과 협력해 ‘몰래 온 산타와 특별한 크리스마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추억을 전하기 위한 행사로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과 최원철 공주시장 등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국립공주대 학생과 교직원, 공주시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위한 선물꾸러미를 과일, 학용품, 생필품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정성껏 준비하여 공주시 곳곳의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특히, 완성된 선물꾸러미와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과 함께 국립공주대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산타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은 캐롤을 부르며 다가가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선사하며 아이들은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선물을 받은 한 아동은 “산타 할아버지가 직접 찾아오셔서 선물을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며 감격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국립공주대 학생 노원석 학생은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은 “지역 아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주대 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일손 돕기, 반찬 나눔, 벽화 그리기 등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번 몰래 온 산타와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는 그 연장선에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유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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